해외 인터넷사이트 판매 제품 구입주의!
해외 인터넷사이트 판매 제품 구입주의!
  • 장은재
  • 승인 2015.03.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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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등 유해물질 다량 검출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기능 개선이나 다이어트 효과 표방 식품에서 유해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되어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접 식품을 구입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4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있는 성기능 개선(219개), 다이어트 효과(124개), 근육 강화(79개)를 표방하는 식품 422개 제품을 수거ㆍ검사한 결과, 65개 제품에서 타다라필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어 관세청에 통관금지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7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소비자들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입하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검사결과 리비맥스(Libimax), 홀리고어트위드(Horny Goat Weed) 등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47개 제품에서 타다라필(7.5∼81.0mg/캡슐)이나 이카린(0.6∼36.9mg/캡슐) 등이 검출됐다. 47개 제품 중 9개 제품은 2가지 유해물질이 함께 검출됐다. 

또 아디포덱스(Adipodex), 슬림옐로우(Slim Yellow) 등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18개 제품에서는 요힘빈(0.7∼5.0mg/캡슐)이나 시부트라민(1.7∼39.6mg/캡슐) 등이 검출됐다. 18개 제품 중 4개 제품은 2가지 유해물질이 함께 검출됐다. 

근육 강화를 표방하는 제품에서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해외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입하는 제품은 정부의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고 들어오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함유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외 식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정식으로 수입통관절차를 거친 제품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mfds.go.kr) > 분야별정보 > 식품안전 > 식품안전정보 > 해외직구식품 유해정보알림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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