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브이 김청기 감독, 2015 키덜트엑스포에서 국내 최초 수묵화 특별전 개최
태권브이 김청기 감독, 2015 키덜트엑스포에서 국내 최초 수묵화 특별전 개최
  • 지성용
  • 승인 2015.03.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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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감독에서 화백으로 변신...특별 사인회도 개최

[베이비타임즈=지성룡 기자] 현재 30~40대들의 추억 속에 담아있는 로보트 태권브이의 제작자 김청기 감독이 수묵화 화백으로 변신,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15 키덜트엑스포행사에 국내 최초로 수묵화 특별전을 갖는다.

1976년 한국 최초의 인간형 로봇 애니메이션인 로보트 태권브이를 제작한 김청기 감독은 이후 우뢰매 등 어린이용 특촬물을 시리즈로 제작하여 어린이들의 동심과 상상력에 많은 자극을 주었다.

지금의 30~40대 성인들은 대부분 로보트 태권브이와 우뢰매를 보고 자란 어린이들이었고, 지금은 당시의 추억과 감성을 간직한 어른이 된 상황이다. 이제 김청기 감독은 어린이들에게 외계인과 로봇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감독이 아니라, 깊이가 담긴 수묵담채화를 선보이는 화가가 되어 지금은 성인이 되어버린 당시의 꿈 많은 어린이들 앞에 다시 선다.

2015 키덜트엑스포에서는 김청기 감독의 로보트 태권브이 테마 수묵화를 특별 전시하며 김청기 감독의 친필사인을 현장에서 직접 받을 수 있는 특별 한정판 태권브이 티셔츠도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 가게’의 후원으로 따뜻한 기부문화의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진다. 전시회 내부에 특별히 준비된 아름다운 가게 부스에서는 입점업체 및 각계각층으로부터 기부 받은 장난감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그 동안 산발적으로 이루어져 오던 장난감 기부가 이번 2015 키덜트엑스포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다양부대행사도 함께 준비되고 있는데, 특히 주말에 개최될 자선벼룩시장은 벼룩시장 참여자들의 참가비 전액은 물론 판매수익금의 일부가 자발적으로 기부될 예정이어서 더욱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장난감을 기부하는 관람객은 특별 한정판 아트토이인 쿤토이를 선물로 받을 수 있어 의미와 재미를 함께 느껴볼 수 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15 키덜트 엑스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idultexp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청기 감독의 로보트 태권브이 수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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