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자가혈당측정 중요성에 대한 인식 낮고 실천 미흡
당뇨환자,자가혈당측정 중요성에 대한 인식 낮고 실천 미흡
  • 장은재
  • 승인 2015.03.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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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헬스케어 컨투어 플러스, 당뇨환자 대상 설문 조사  
응답자 약 80%는 하루 한 번도 자가혈당측정 안 해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당뇨환자 상당수가 혈당 관리를 위한 중요한 실천방법 중 하나인 정기적인 자가혈당측정을 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자가혈당측정기 컨투어® 플러스는 지난 1월부터 약 한 달간 서울ㆍ경기지역 내과 병원 4곳에서 당뇨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자가혈당측정 실태와 당뇨 관리에 대한 실천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 참여 당뇨환자 10명 중 8명이 하루 1회도 혈당측정을 안 하는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컨투어® 플러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86% 이상이 당뇨를 심각한 질환이라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합병증(58.7%), 평생 관리의 필요성(31.5%), 완치의 어려움(9.8%)을 꼽았다.  

당뇨는 사망률 23%(2013년 통계)를 기록하여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5위를 차지하는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뇨는 일상 생활에서 자가혈당측정을 비롯한 자가관리를 통해 혈당관리를 꾸준히 하면 당뇨 합병증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문에 참여한 환자들은 당뇨 관리에서 중요한 방법으로 식이조절(27.2%), 운동(25.3%), 약 복용(21.1%), 정기적인 병원방문(16.2%)을 꼽았다.  

또한, 당뇨 관리를 위한 실천 방법으로는 약 복용(29.2%), 식이조절(20.2%), 운동(18.1%), 정기적인 병원 방문(17.3%)이라고 답했다. 반면, 자가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혈당관리가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7.9%였다.

일상생활에서 자가혈당측정기를 통한 당뇨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0명 중 1명꼴에 그쳐, 자가혈당측정을 통한 혈당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혈당 측정을 하루에 몇 번 하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8명은 하루에 한 번도 혈당을 측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가혈당측정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환자도 약 40%에 달했다.  

서울 세실내과 홍관수 원장은 "대부분의 당뇨 환자가 병원치료나 약물 치료를 받고 있어 일상 생활에서의 자가혈당관리에 소홀하기 쉽다”며 “매일 혈당을 체크함으로써 자신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사와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가혈당측정은 병원 치료나 약물치료와 함께 병행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바이엘 헬스케어의 자가혈당측정기 컨투어® 플러스는 당뇨 환자들의 건강 관리에서 필요한 식이요법, 운동, 자가혈당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00일간의 생활습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김병진 당뇨사업부 총괄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자가혈당측정이 당뇨 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의 실천율은 매우 낮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컨투어 플러스의 ‘100일간의 생활습관’ 캠페인이 당뇨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꾸준하게 혈당관리를 지속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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