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문화가족의 학비 부담을 덜어준다
서울시, 다문화가족의 학비 부담을 덜어준다
  • 장은재
  • 승인 2015.03.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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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5년 다문화 가족 장학생 320명 선발, 3월 27일까지 신청 
초등학생 30만원ㆍ중학생 50만원ㆍ고등학생 30만원ㆍ대학생 300만원 등 장학금 지원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서울시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공동협력하여 서울 거주 또는 소재 초ㆍ중ㆍ고ㆍ대학교 및 대안학교 재학 중인 다문화자녀와 방송통신대, 사이버대에 재학 중인 결혼이민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난해 2월 서울시와 우리다문화장학재단간 체결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 에 의거한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자녀의 학업증진 및 건강한 성장, 결혼이민자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발될 장학생은 320명으로, 선발된 다문화가족에게는 교육과정에 따라 장학금이 차등 지급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서울시 추천전형 320명과 우리은행 추천전형 110명을 선발하여 총 43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는데, 두 전형간의 차이는 서울지역과 전국이라는 모집대상 지역의 차이일 뿐 지급되는 장학금은 동일하다.
  
지원율에 따라 선발인원은 변동될 수 있으며, 각 전형 및 부문별 같은 학교 지원자가 많을 시에는 최종선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
   
지원되는 장학금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300만원, 방송통신대학교 재학 결혼이민자 50만원, 사이버대학교 재학 결혼이민자 100만원이다.
  
지원된 장학금은 입학금, 등록금, 보충수업비 등의 학비로의 사용을 원칙으로 하나, 필요시에는 학업에 필요한 교재비, 도서구입비, 급식비 등을 위한 사용도 가능하다.
  
장학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초·중·고등학교(대안학교 포함) 재학 다문화자녀는 접수 마감일인 3월 27일까지 소속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신청을 받은 학교에서는 학교장 추천서 등 제출서류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 제출해야 한다.
  
이와 달리, 대학생 다문화자녀 및 결혼이민자는 지도교수 및 학과장의 추천을 받아 서울시청 외국인다문화담당관에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대학생 경우는 현재 서울 거주 또는 소재 4년제 대학교에 1학기 ~ 7학기(4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인 다문화자녀이며, 직전학기 성적이 4.5만점의 3.0이상(4.3만점의 2.5이상)이어야 신청가능하다. 
 
결혼이민자의 경우에는 일반 4년제 및 2년제 대학을 제외하고 서울 거주 또는 소재 방송통신대학교, 사이버대학교에 재학 중이면 신청가능하다.
 
신청양식은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www.mcfamily.or.kr) 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페이지(www.woorifoundation.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선발결과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하여 5월 8일(금)에 발표하고, 5월 13일(수)에 우리은행본점에서 대표학생 참석하에 장학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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