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키즈테마파크가 뜬다⑥] 성서체험전 ‘렛츠바이블-더 메시아’
[체험형 키즈테마파크가 뜬다⑥] 성서체험전 ‘렛츠바이블-더 메시아’
  • 지성용
  • 승인 2015.03.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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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 위대한 생애’를 주제로 보고 듣는 체험 공간

예수의 탄생과 죽음, 부활 등 7가지 체험으로 구성돼

3월20일부터 주말에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연극 공연

[베이비타임즈=지성용 기자] 한국 교회선교 130주년을 맞아 기획된 성서체험전 ‘렛츠바이블-더 메시아’는 읽기만 했던 성경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고 동시에 성경에 대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전시문화 콘텐츠이다.

이번 ‘렛츠바이블-더 메시아’ 프로젝트는 예수의 탄생에서부터 공생애, 고난, 십자가의 길, 골고다언덕, 죽음, 부활의 구성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야외의 특설전시장에 세계 최초로 재현된 골고다언덕은 예수의 십자가 처형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기쁨을 관람객들이 눈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교회연합회(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제이엔디씨티인베스트(이동원 대표)가 공동 주최하고 오너스코리아(신동운 대표), 렛츠바이블(김욱 대표)이 공동주관했다.

토브플랜 문화선교회의 진행으로 서울 한남동 소재 블루스퀘어를 시작으로 전국 12개 지역에서 연속적으로 성서체험전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성서체험전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3층과 4층에 1500평(옥상 포함) 규모로 마련됐으며 약 1,400만 기독교인들에게 필요한 문화 전시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 게세마네동산

 


2015 렛츠바이블 ‘더 메시아’의 전시내용은 크게 7가지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첫번째 세션은 예수님의 탄생(왕의 탄생)에 대한 전시다.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하셨고 말씀이 육신되었다는 성경에 기초해 기획됐다.

예수의 생애를 보기 위해 동방의 별빛을 따라 탄생관으로 들어서면 빛(Light)을 활용한 조형예술로 표현한 4차원의 육면체 이미지를 통해 예수의 잉태를 알리는 수태고지, 목자와 동방박사들의 경배, 그리고 가장 낮은 곳으로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설치미술(Installation Art)과 함께 연출, 예수의 성장과정을 미디어 아트로 표현해 예수의 위대한 사랑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 예수의 탄생

 


두번째 세션은 예수의 공생애에 대한 콘텐츠다. 예수가 살았던 시대의 예루살렘 마을을 미술셋트 기법으로 재구성하여 다양한 소품들과 연출로 당시의 시대상을 소개하고 성경 속에 나오는 공생애 기간 동안의 사건들을 실제 상황으로 재현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구성된 시나리오에 따라 셋트 전체공간을 오디오와 영상 퍼포먼스로 구현해 메시아로서의 삶을 살았던 예수의 사역과 가르침에 대해 보고, 듣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세번째 세션은 그리스도의 수난(예수의 고행)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수난을 표현한 전시공간은 겟세마네 동산과 가야바의 법정 그리고 예수의 수난으로 구성했다. 겟세마네 동산은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마치신 예수의 슬픔과 고뇌의 마지막 기도를 올렸던 동산을 배경으로 무대미술(Stage Art) 기법과 애니메이션(Animation) 기법을 활용하여 표현했다.

관람객들이 예수의 체포현장과 법정에 함께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연출을 했고, 신성모독이라는 죄명으로 조롱과 수난을 당한 예수의 처절한 상처와 고통을 미러룸(Mirror Room)에서 투과영상 기법으로 표현해 관람자들도 체감해 볼 수 있게 했다.

▲ 십자가 체험

 


네번째 세션은 십자가의 길에 대해 전시를 하는데, 십자가의 길은 프랑스 화가 제임스 티소(James Tissot)의 작품을 미디어아트 기법으로 재해석해 십자가 처형을 예시하는 예수의 고뇌를 연출했고, 십자가를 지면서도 단 한 마디의 변명도 하지 않고 넘어지고 또 넘어졌던 십자가의 길을 비아돌로로사(14처소) 로드에 전시했다. 야외 특별전시장으로 오르는 계단의 경사를 활용하여 골고다 언덕을 향하는 십자가의 고행의 길을 표현했다.

다섯번째 세션은 옥상에 특별 전시장을 마련해 예수의 죽임당한 현장을 표현했다. 골고다 언덕은 십자가의 처형을 당한 갈보리(Calvary) 언덕을 대형 전시 조형물로 재현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을 퍼포먼스 할 수 있는 체험 무대와 처형장에 남겨진 3개의 십자가를 실제크기로 연출해 당시의 상황을 관람객들이 직접 목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골고다 언덕을 재현한 전시조형물의 내부에는 십자가 위에서 시간대 별로 예수가 행한 일곱 가지 기도와 말씀(가상칠언)의 내용을 미디어 패널을 통해 전시했다.

▲ 골고다언덕

 


여섯번째 세션은 예수의 거룩한 죽음(무덤 정원)에 대해 현장을 사실 묘화해 준비된 전시장이다. 예수의 거룩한 죽음과 돌무덤을 재현해 보여주고 있다. 무덤의 정원은 골고다 언덕 하부에 마련된 예수의 무덤을 재현한 공간으로 열려 있는 돌문을 통해 좁은 무덤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예수의 무덤은 부활 이후의 비어있는 무덤을 실제처럼 연출하고 무덤 내부에는 예수가 썼던 가시면류관, 손과 발에 박았던 대못과 망치, 예수를 태형했던 갈고리 채찍 등의 소품들을 설명과 함께 전시해 십자가 처형 당시의 잔혹함과 예수의 죽음을 관람자들이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 최후의 만찬

 


일곱번째 세션은 예수의 부활하는 모습 재현과 죽은 자 안에서 부활하는 기적으로 마지막 전시를 보여주고 있다.

부활관은 예수의 비어있는 무덤을 지나 마련된 크라이막스 공간으로 빛(Light)의 조형예술과 설치미술 기법을 활용해 위대한 부활의 영광과 기쁨을 체험해 볼 수 있게 연출했다.

부활관은 관람자들에게 전능하신 그가 왜 죽을 수밖에 없었으며 우리의 죄와 허물을 위해 예수를 보내신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에 대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던지며 에필로그를 할 수 있게 준비했다.

그밖에 예수의 공생애 기적인 오병이어에 대해 체험을 하기 위한 ‘나사렛 플레이스’가 마련돼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당시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예루살렘 나사렛 마을을 컨셉으로 구성한 식사와 음료 판매 공간이다.

이 체험은 생어거스틴(늘솜 F&B, 전국 100개 매장 운영)에서 운영하며 예루살렘 음식으로 베드로 고기, 마짜볼, 양고기, 무화과, 보리빵, 포도주스 등 한식, 분식, 커피, 베이커리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 있다.

3월20일부터는 매주 금, 토, 일 저녁 8시부터 100분간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라는 연극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연극의 원작은 데이비드 그레고리가 ‘오늘 예수와 단둘이 마주 앉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맛있는 베스트셀러가 멋있는 연극으로 연출된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원작은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됐고 미국에서만 30만부 판매를 기록했다. 2011년, 2012년 2년 연속 국내에서 흥행한 연극이다.

▲ 기도하는 관람객

 


<성서체험 안내>

◇ 전시일정 : 2015년 1월 23일 ~
◇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 휴 관 : 매월 2, 4주 월요일
◇ 입 장 료 : 20,000원(모든 연령 동일)
◇ 세부사항
- 만 6세 이상 ~ 만 19세 이하 관람객 입장시 렛츠바이블 달란트가 제공됨.
 * 렛츠바이블 달란트 : 나사렛 플레이스에서 이용 가능
- 국가유공자, 경로우대증 소지자 50% 할인
- 만 6세 이하, 장애인(장애인증 소지자) 무료

※ 단체할인(20인 이상)
- 총 티켓 금액의 10% 할인
- 총 티켓 금액의 1%는 미자립교회에 티켓 기부

◇ 찾아가는 길
- 관람장소 : 이태원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3층
- 대중교통 : 6호선 한강진역 3번 출구
- 자가용 이용
 *삼각지 방향 이대원역 지나 한강진역 근처 오른편
 *한남대교 방향 1호터널 옆에서 좌회전 이대원방향 유턴
 *신당동과 동국대학 방향에서 오면 이태원방향 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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