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워킹맘 직원 위해 육아휴직제도 확대
롯데백화점, 워킹맘 직원 위해 육아휴직제도 확대
  • 송지나
  • 승인 2015.03.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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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육아휴직 기간 최대 2년, 자녀돌봄 휴직도 1년까지로 늘려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롯데백화점이 워킹맘들을 위한 휴직제도를 확대했다. 육아, 자녀교육 등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일과 삶의 조화가 가능한 근무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여성 인재들의 장기적인 경력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달 1일부터 기존 1년을 쓸 수 있었던 육아휴직은 최대 2년, 기존 1개월을 쓸 수 있었던 ‘자녀돌봄 휴직’은 최대 1년까지 쓸 수 있도록 늘렸다.

이는 휴직 기간이 끝난 후 워킹맘들이 육아와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으로 복직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생후 24개월 이하의 영아를 돌봐주는 어린이집을 찾기가 쉽지 않아 워킹맘들이 1년 간의 육아휴직이 끝난 후에는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또 롯데백화점은 워킹맘들을 위한 교육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3년부터 육아휴직 중인 직원에게 도서, 온라인 강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복귀 시에는 리스타트(Restart) 교육을 제공해 워킹맘들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관리해주고 있다. 올해는 여성들이 핵심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리더십 진단, 여성 리더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여성들의 생애 주기를 고려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여성 인재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경영컨설팅그룹 GWP코리아가 주관하고 선정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종합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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