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사랑
아베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사랑
  • 박경래
  • 승인 2015.03.1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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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8일 종전 70주년을 맞아 도쿄 도내호텔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의 제82차 당대회에서 이웃과의 관계개선을 위해서는 노력할 것이지만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대한 참배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고 자민당은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이날 채택한 2015년의 운동방침에 포함시켰다고 산케이(産經) 신문이 9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연설에서 "집단적 자위권의 일부 용인까지 부단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안보법제의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해 안보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입증해 주었다. 이날 당 대회에서 창당 60주년에 즈음해 당시(党是)인 헌법 개정에 대해 "개정 초안 검토 작성을 목표로 한다"고 명기한 2015 년 운동 방침를 채택했다.

  헌법 개정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내년 정기 국회에 헌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 후 임시 국회에서 중·참 양원의 '3분의 2 이상'에 의한 개정발의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베는 "현행 헌법의 주권재민, 기본적 인권의 존중, 평화주의의 3가지 기본원칙을 계승하고 개정을 목표로 한다"며 국민투표에서 과반수의 찬성을 목표로 "헌법 개정에 대한 찬동 확대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아베 총리는 안보 법제의 정비에 대해 "전쟁에 말려들게 된다거나 징병제가 시작되는 것이라는 등 일부의 비판이 있지만 이에 주저하지 않고 할 일은 의연하게 해낼 것"이라며 "국제 협조주의 아래 적극적 평화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일본의 영토, 영공, 영해는 단호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변국은 아랑곳 하지않는 나홀로 행보가 아닌가싶어 걱정부터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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