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건강보험심사형가원이 합동으로 30여개 의료기관에 대한 인큐베이터 실태조사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17일 보건의료분야 안전관련 사언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보건의료 안전관리대책협의회’ 1차 회의를 갖고 인큐베이터, 내시경 장비 등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간리를 강화하는 등 국민 건강 위협 사안에 선제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손건익 복지부 차관이 주재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진병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등 9개 관계기관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인큐베이터 실태조사 건을 비롯해 △프로포폴 등 마약류 안전관리 △환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방안 △미용성형수술 오남용 관리 △벤조피렌 후속조치 및 식의약 안전관리 프로세스 개선 △고카페인 음료관리 △의료관련 감염 관리 △내시경 장비 관리 △과잉 척추수술 방지 △외국인환자 안전관리 등에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인큐베이터 실태에 관해서는 내년 1월부터 복지부·식약청·심평원 합동으로 3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복지부 내 보건의료 관계기관장만이 참여하는 협의회 구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월1회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의료관련 감염 등 안전관련 다양한 과제를 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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