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서민주거안정대책 마련에 온힘
野, 서민주거안정대책 마련에 온힘
  • 박경래
  • 승인 2015.03.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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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상임위원과 당 국정자문회의 위원, 전문가들과 함께 전·월세 대책마련을 위해 서민주거안정 종합대책팀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은평구 세입자들과 '전월세 문제 함께 풀어봅시다'라는 주제로 미팅을 한 문재인 대표가 다음 주에도 전·월세 관련 현장방문 일정을 잡기로 하는 등 당 차원의 전·월세난 대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 정책위 의장은 "지난 2년간 박근혜 정부가 9번에 걸쳐 부동산 정책을 내놨지만 22개월째 전세가가 매매가를 넘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책방향이 잘못된 '땜질식 처방'이라고 진단한다"며 "9번에 걸쳐 실패한 정책이라면 야당의견도 경청해 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고삐풀린 전세가에 집 없는 서민들만 힘들다"며 "끝을 알 수 없는 전세가의 고공행진에 서민과 중산층은 마냥 울며겨자먹기로 은행에서 빚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만 집착하는 정부에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면서 "국회가 서민주거복지특위를 정상화해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고 4월 국회에서는 주거복지기본법, 주택임대차보호법, 소득세법 등의 서민주거 안정법 처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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