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황사 소식에 아기 물티슈 판매 급증
잇단 황사 소식에 아기 물티슈 판매 급증
  • 송지나
  • 승인 2015.03.02 15: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핀란드 원단 프리미엄 물티슈 '엘프레리' 판매량 추이 그래프. / 제공=쁘띠엘린

 


물티슈 엘프레리, 황사 특보 내린 지난달 22일 판매량 2배 증가
베베숲 물티슈, 2월24일 지마켓에서 판매 1위
몽베르 물티슈, 25일 기준 지마켓 전체 상품 판매 1위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아기를 위한 위생용품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실내외 어디서든 간편하게 아이의 얼굴과 손, 발을 닦아줄 수 있는 물티슈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전국에 황사특보가 내린데 이어 1일과 2일에도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데다 기상청에서 3월 대형 황사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아이를 위한 위생용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물티슈 ‘엘프레리’는 황사가 시작된 지난 2월 한 주간 전 주 대비 262%나 더 팔렸다. 황사 특보가 내린 지난달 22일에는 판매량이 직전일 대비 2배 증가했다. 또 엘프레리의 대용량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 3월 출시 예정이었던 신제품을 미리 판매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엘프레리 관계자는 “물티슈 안전성 논란과 함께 프리미엄 물티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전제품 그린성분으로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3월에 출시할 예정이었다”며 “그러나 갑작스러운 황사에 기대보다 일찍 판매량이 신장했다”고 밝혔다. 

▲ 지난달 24일 1위한 베베숲 물티슈(왼쪽)와 25일 1위한 몽베르 물티슈

 


이밖에도 지난달 24일과 25일에는 오픈마켓 지마켓에서 베베숲 물티슈와 몽베르 물티슈가 각각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베베숲 물티슈는 지난 1월 초와 2월 초에도 11번가 베스트상품 1위, 지마켓 육아용품 베스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베베숲의 관계자는 “황사로 인해 아이들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물티슈를 구입하는 부모들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서 베베숲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몽베르 물티슈 관계자는 “몽베르 물티슈는 100% 레이온 원단을 사용해 기존 폴리에스테르와 레이온 혼합 물티슈에 비해 수분감이 풍부하고 더욱 부드럽다”며 “때문에 미세먼지에 노출된 피부에 사용할 때 더욱 효과적으로 이물질을 닦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