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산부인과 고현선 교수(사진)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25차 대한주산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고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임신초기 영양막세포주에서 oncostatin M의 STAT3발현조절을 통한 상피세포의 중간엽세포로의 전환 및 세포 이동의 증진’이라는 주제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임신 초기의 태반형성과정에서 영양막 세포의 정상적인 침습과 이동은 산모와 태아의 예후에 매우 중요하다.
암세포의 침습 및 이동과정과 유사한 이 과정은 여러 기전과 다양한 인자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최근 의학계에서는 암세포의 침습 및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전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며 “이번 고 교수의 구연 발표는 이러한 태반의 영양막세포에서의 과정과 그 기전을 연구한 것이 높게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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