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현 회장 연임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현 회장 연임
  • 허경태
  • 승인 2015.02.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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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추위, 김정태 현 회장을 차기회장 단독후보로 추천
- 현 상황을 돌파해 갈 적임자로 평가, 만장일치로 결정

▲ 연임이 확정된 하나그뮹그룹 김정태 회장(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베이비타임즈=허경태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www.hanafn.com)은 23일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위원장 정광선)를 개최하고, 김정태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위원들간 간담회 형식을 비롯해 여러차례 사전 의견 조율과 지난 6일과 16일 두 차례 회의를 통해 후보군을 김정태 현 회장을 비롯하여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등 3명으로 압축했고, 이날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과 최종 토론을 거쳐 회장 단독후보자를 확정했다.

회추위는 그룹 내 두 은행의 통합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저성장‧저마진의 금융환경을 대비해야 할 현 시점 등을 고려할 때 외부인사의 영입보다는 내부에서 후보자를 선정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고, 현 상황을 돌파해 갈 적임자로 김정태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또한, 회추위는 김정태 현 회장이 지난 3년간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고 지난해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현지법인 통합과 국내 카드 통합을 원활하게 마무리 지어 시너지를 내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단독후보로 추천된 김정태 회장은 다음달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상임이사로 확정되고, 주주총회 후 연이어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연임이 확정된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은 1952년 부산시 출생으로 경남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서울은행에 입사하면서 금융인으로서 첫발을 내딛은 뒤, 1992년 하나은행에 들어와 2001년 가계고객사업본부장 겸 부행장보,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하나대투증권 대표이사, 하나은행장 및 개인금융사업부문 부회장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3월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취임한 바 있다. 

수상 경력으로는 2013년 대한민국 창조경제 CEO 대상 가치창조부문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제28회 21세기대상 올해의 21세기 경영인으로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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