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도 문제 "보육료가 제일 불만"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도 문제 "보육료가 제일 불만"
  • 박경래
  • 승인 2015.02.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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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들중 36%는 자녀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했거나 학대를 당했다고 의심한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우리나라 영유아 보육문제에 대한 국민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응답자 469명으로 설문조사를 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응답자 가운데 9.4%는 자녀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27.3%는 증거는 없지만 학대를 당했다고 의심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3%가 어린이집 보육료라고 답했으며 어린이집 운영시스템(41.2%), 급식 및 간식(40.7%)등의 순으로 불만이 많았다. 

아울러 언론진흥재단은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낸 경험이 있는 학부모를 포함한 일반인 1천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보육교사의 임금이 낮다는데 동의하는 비율이 81.8%, 보육교사의 고용상태가 불안하다는데 동의하는 응답자 비율이 77.1%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언론진흥재단은 "어린이집 운영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보육교사를 국가고시를 통해 선발하는 안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더불어 병행돼야 할"조건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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