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근의원 '여군 비하 발언'에 분노확산
송영근의원 '여군 비하 발언'에 분노확산
  • 박경래
  • 승인 2015.01.30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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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강원도 홍천의 모 기계화보병여단에서 육군 여단장(대령)이 부하여군을 성폭행하여 긴급체포 된 사건에 대해 보고와 질의가 있었던 29일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특위에서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의 여군비하 인식은 가히 충격적이다.   

 "가해자가 외박을 못 나가 성적인 문제가 발생 한 것이라느니, 피해 하사관을하사 아가씨라는 송영근 의원의 망발은 국민들의 귀마저 의심케 할 지경이다


피해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9천여명 여군들의 인권을 짓밟은 국회의 수치이다.  

특히 송영근 의원은 1사단장과 3사관 학교장을 거쳐 기무사령관까지 역임한 3성장군 출신이다.
 
사건을 보는 삐뚤어진 인식과 하사관을 아가씨로 칭하는 삐딱한 시각을 가진 사람이 화려한 이력의 군 장성출신이라는 게 국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송영근 의원의 잘못된 사고는 바로 군 수뇌부의 성폭력과 여군 비하의식의 단면을 드러낸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국민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고, 군대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의 마음은 검게 타고 있다.‘부적절한 표현이다"라고 하면서 어물쩍 넘어가기에는 국민적 저항이 너무나 거센 엄중한 사건이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는 부모의 심정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응당한 책임을 새누리당과 정부에 요구했다. 먼저, 송영근 의원이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역문화혁신특위위원과 국회 국방위원 소속이라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다라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둘째, 새누리당은 현 상황을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새누리당 지도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아울러 국민이 납득할 수준의 책임을 촉구한다. 땅에 떨어진 군의신뢰, 장병들과 부모들의 불안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책임과 반성의 자세임을 분명히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는 군대 성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관련법 개정 및 군 사법제도 개혁 등에 적극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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