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부의 규제기요틴에 반발 심상치 않은 움직임 보여
의협, 정부의 규제기요틴에 반발 심상치 않은 움직임 보여
  • 허경태
  • 승인 2015.0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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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연석회의 개최, 전면 대응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전국11만의사총궐기대회 결행 등 결의 

[베이비타임즈=허경태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내용을 담은 정부의 규제기요틴에 대해 적극 반발하면서 여러 가지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것이다. 

대한 의사협회는 지난 17일 오후 4시부터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보건의료 규제기요틴 대응을 위한 범의료계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의료분야 규제기요틴 과제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의료영리화만을 가속시키는 정책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 16개 시도의사회를 비롯하여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한국여자의사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각과 의사회 및 학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의회 등 각 지역과 직역단체 임원 50여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의협은 국민건강ㆍ안전외면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추진체로 집행부 및 시도의사회장, 각 직역단체장 등으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의협은 이달 25일 13시, 의협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중앙대의원, 시도 및 시군구 임원, 각 직역 대표자가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특히 의협은 25일 개최되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시작으로,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건강ㆍ안전외면정책 저지에 나설 계획이며, 정부의 조치가 미흡할 경우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결행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의협은 회원들에게 국민건강ㆍ안전외면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알리고 회원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지난 1월 12일부터 시작된 시군구별 긴급 반모임을 오는 23일까지 계속 진행하는 동시에 보건의료 규제기요틴 철회 및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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