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특별자금 풀어 설 명절 경기 살린다
은행들 특별자금 풀어 설 명절 경기 살린다
  • 허경태
  • 승인 2015.01.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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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결제, 직원 상여금 등 운전자금에 우대금리도 적용

[베이비타임즈=허경태기자] 각 은행들이 설날 명절을 맞아 신규 자금 등 특별자금을 풀기로 해 경색된 기업들의 자금줄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은 총 6조5천억원(신규 2조 연장 4.5조)을 설 명절을 맞아 풀기로 했다. 국민은행도 6조5천억원 (신규 2.5조 연장 4조), IBK기업은행은 3조원 규모의 설날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의 이번 특별자금은 설을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원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 및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3억원까지 공급한다.

또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필요운전자금 산정을 생략하고, 할인어음과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의 경우에는 대출금리를 0.3%포인트 범위 내에서 추가 감면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자금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 명절자금으로 여신 2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기간은 설 명절 전후 45일간(2015.1.19.∼3.6)이며, 신규대출 지원뿐만 아니라 동 기간 중에 만기도래하는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도 포함한다.

특히, 설명절 특별우대금리 0.2%p를 포함한 최대 1.3%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중소기업 이자부담 경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

NH농협은행 이안수 기업고객부장은“최근 국내외 어려운 경기상황으로 자금난 및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어느 해보다도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설명절 중소기업여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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