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구 8년 연속 증가
강원도 인구 8년 연속 증가
  • 장은재
  • 승인 2015.01.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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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강원도 인구 1,559,154명(잠정)  
주민등록상 내국인 1,544,442명, 등록외국인 14,712명   
작년 한 해 3,482명 인구 증가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강원도가 주민등록상 내국인과 등록외국인수를 잠정집계한 결과 2014년 12월31일 현재 도내 총인구는 1,559,154명으로2013년(1,555,672명) 대비 3,482명(0.2%)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내국인은 1,544,442명으로 2013년(1,542,263명) 대비 2,179명이 증가했고, 외국인은 14,712명(2014.11월)으로 2013년(13,409명) 대비 1,303명이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778,007명으로 50.4%, 여자가 766,435명으로 49.6%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과 비교하면 남자가 1,509명(0.2%), 여자는 670명(0.1%) 각각 증가했다. 

내국인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55,930명으로 전년도(249,539명)보다 6,391명(2.6%) 증가하였으며,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6.6%로 전년보다 0.4% 높아졌다.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양양(24.6%), 영월(23.9%), 횡성(23.9%), 고성(22.8%), 정선(22.1%), 평창(21.8%), 홍천(20.4%)으로 이들 7개 군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반면 춘천(14.6%), 속초(14.9%), 동해(15.3%) 등 원주(12.2%)를 제외한 10개 시군이 고령사회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중·장기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수는 총 673,978세대로서 2013년 대비 9,065세대(1.4%)가 증가하여, 세대수 증가율이 인구증가율(0.2%)의 7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당 가족수는 2013년 2.32명에서 2014년 2.29명으로 감소했다.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원주(2,455명, 0.8%), 화천(2,064명, 8.2%), 춘천(1,336명, 0.5%), 횡성(436명, 1.0%), 양구(294명, 1.2%), 철원(117명, 0.2%), 영월(41명, 0.1%) 등 7개 시군이며, 강릉 △999(△0.5%), 삼척 △709(△1.0%) 등 11개 시군은 인구가 감소했다.  

춘천시는 복선전철 등 교통여건 개선, 원주시는 기업도시·혁신도시 조성과 동계올림픽 등 각종 개발 호재의 영향으로 인구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화천은 군부대 군민화 운동과 귀농정책 등 추진결과 인구가 2,064명 증가한 2만7천명 선을 회복하였다.  

반면, 강릉·속초·삼척시는 교육과 취업 등으로 인한 인구유출, 태백시는 정주여건 미흡과 폐광 영향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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