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ㆍ세종시ㆍ 충남도ㆍ 충북도] 새해 달라지는 것
[대전시ㆍ세종시ㆍ 충남도ㆍ 충북도] 새해 달라지는 것
  • 지성용
  • 승인 2015.01.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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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일부 병원에 재활치료 중인 장애아가 교육을 함께 받을 수 있는 '병원학교'가 신설된다. 

▲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확대 지급 = 시는 올해 20명에게 지원한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을 내년부터 1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장학금은 지역대학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고, 선발된 장학생을 '친 대전인사'로 키우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 운영 = 시교육청은 새해부터 '중·고교와 대학 연계 교육'을 위해 대학, 연구소 등과 연계한 '자기주도적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대학, 연구소 등과 공동 개발하고, 프로그램 대상 학교와 학생을 선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 병원학교 신설 = 재활치료 중인 장애아가 교육을 함께 받을 수 있는 '병원학교'가 대전 건양대병원과 보람병원에 신설된다. 병원학교는 건양대병원에 2학급, 보람병원에 1학급이 각각 만들어질 예정이다. 내년 3월부터 파견 학급 형태로 운영되는 병원학교에서는 중증 영·유아 및 초등학생이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세종>
새해부터 세종시 읍·면 지역 3개 고교에 대해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이 대폭 인상된다. 공교육 정상화 모델학교인 '세종형 혁신학교' 5곳이 운영된다. 

▲ 읍·면 지역 3개 고교 무상급식 시행 = 시와 교육청은 현재 초·중학교(41개 학교 1만3천300명)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무상급식을 읍·면 지역 3개 고교(세종고·조치원여고·세종하이텍고)로 확대한다. 무상급식 예산 15억2천200만원은 시와 교육청이 50%(7억6천100만원)씩 부담하게 된다. 

▲ 출산장려금 대폭 인상 = 시는 저출산 문제 해소책의 하나로 새해부터 태어난 자녀의 순서에 관계없이 모두 일시금으로 12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시는 태어난 자녀의 순서에 따라 첫째는 30만원(일시금), 둘째는 120만원(12회 분할), 셋째 자녀 이상과 5세 이하 입양아에게는 240만원(24회 분할)을 각각 지급하고 있다. 

▲ 세종형 혁신학교 운영 = 시교육청은 최근 '공교육 정상화'를 취지로 연서초, 연동초, 미르초, 도담중, 온빛초 등 4개 학교를 세종형 혁신학교로 지정했다. 이들 학교는 학교 특성을 살린 맞춤형 수업을 하고 탄력적인 교과운영을 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워크숍과 컨설팅을 하는 등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2월까지 혁신학교 운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 전 학교에 교무행정사 배치 = 시교육청은 학교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모든 학교에 교무행정사 1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교무행정사는 일선 학교 교사들의 교재 및 교구정리, 학교행사 지원, 공문서 관리, 각종 교무 관련 자료 조사, 통계처리 등 행정업무 처리를 지원하게 된다. 

<충남>
▲ 친환경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확대 = 도가 초·중학생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 방식을 '현금 지원'에서 '지역 생산 친환경·우수 농산물'로 바꾼다. 이런 방식이 시행되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시스템이 적어도 도내 초·중학교에서 실현되는 것으로, 농민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학생은 안전하고 신선한 급식을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친환경 농산물 비율은 현행 28%에서 50% 이상 사용해야 한다. 

▲ 충남형 혁신학교 운영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충남형 혁신학교'는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는 모델학교로 초·중·고 21곳이 지정됐다. 선정된 학교에는 향후 4년간 매년 3천만원 안팎의 학교혁신 운영비가 지원된다. 교육활동을 지원할 교무행정사와 학습 보조인력 등을 우선 지원받는다. 

▲ 야간 학생 귀가차량비 지원 = 교육청은 농어촌 중학교 야간 귀가차량비를 지원한다. 현재 농어촌 지역 많은 학교에서 저녁·야간 교육활동 등 방과후 교육활동을 하고 있지만 귀가에 필요한 대중교통수단이나 별다른 귀가 대책이 없어 참여에 제한을 받는 학생이 있다. 교육청은 이 학생들에게 귀가 편의를 위한 차량임차, 택시사용료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충남교육도우미제 운영 = 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 운영, 지역사회 우수 인적·물적 자원을 충남교육도우미(학부모도우미·교육도우미·지역사회교육도우미)로 지정해 교과·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충북>
▲ 일반계고 선발고사 폐지 = 충북도교육청은 중학교 공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2010년 부활한 일반계고 선발고사를 내년부터 폐지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까지 새로운 고입 전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 청주시,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대상 확대 = 현재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273개교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이 총 313개교로 확대된다.  

▲ 괴산군, 지역예식장 이용 장려금 = 괴산군은 지역 내 결혼 예식장을 이용하는 군민이나 그 자녀가 이 지역의 예식장, 종교시설, 전통혼례장, 여성회관 등에서 결혼하면 1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 옥천군, 다자녀 가구 학자금 지원 = 1년 이상 거주한 군민 중 세자녀 이상 가정의 고교생에게 1인당 한해 9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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