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보건소에서는 ‘한방 허브 육아교실’이 열린다. 임신, 출산, 양육의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을 증대하고 출산장려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보건소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남 공주시도 ‘한방육아교실’을 열고 있다. 엄마들도 대상으로 삼는 공주보건소의 육아교실은 동영상자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남 강진군보건소은 한방을 이용한 ‘아토피 한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강진군어린이집의 아토피 어린이 186명이 △스트레스조절 △환경관리 △면역력 강화 △음식관리 등의 치료를 받았다.

전남 영광군보건소도 눈길을 끈다. ‘어린이 한방 바른성장교실’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영광보건소의 한방사업은 △성장촉진지압 △한방바른먹거리에 대한 교육 △명상 △요가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역 보건소들의 한방 프로그램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12월5일부터 6일까지 이틀에 걸쳐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서 전국 보건소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담당자 및 시․도 관련 직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평가 및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대회에서는 2011년도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10개 우수 보건기관과 12명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다양한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소개가 이뤄졌다.

경북 영주시보건소의 ‘한방 허브육아교실’, 충북 단양군보건소의 ‘요실금 관리사업’, 전남 강진군보건소의 ‘아토피 한방교실’ 등 15개 사례가 공개됐다.

복지부는 “이들 우수사례를 반영해 2013년에는 더욱 다양한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을 발굴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