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2015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수출입銀, 2015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 허경태
  • 승인 2014.12.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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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로 탈바꿈···‘종합 쇄신방안’도 내놔

[베이비타임즈=허경태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201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내년 1월 2일자로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은의 인사는 2015년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력한 정책금융기관으로의 자리매김 하는 원년으로 삼고, 이에 걸맞는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한 ‘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 확립’이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수은은 이를 위해 경영·예산·인사 등 기존 은행장 권한을 본부장에게 대폭 위임키로 결정했다. 특히 부서장과 팀장 등 조직관리자에 관한 인력 선발권은 일종의 ‘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본부장에게 부여했다. 

이와 함께 수은은 정부의 정책금융기관 재편 방안에 따른 정책금융공사의 대외 자산 이관으로 수은에 새로 채용된 정금 인력에 대해 이날 동시에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번 인사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정체성 강화와 민간부문의 효율성을 접목하고자 노력한 것”이라며 “본부별 권한이 늘어난 만큼 책임경영 체제도 정착되어 내년 경영성과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수은은 이날 내부통제 강화와 여신제도 개선을 골자로 한 ‘종합 쇄신방안’도 내놓았다. 

기관 내부통제를 위한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등 법규 위반 시 무관용 원칙 수립 ▲내·외부 부패신고 시스템 강화 ▲내부통제 특별 점검 및 교육 강화 ▲준법감시 및 감사 인력 증원 등이 쇄신방안의 주된 내용이다. 

여신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쇄신방안으론 ▲현장 점검 및 수출이행능력 검증 강화 ▲히든챔피언 선정 및 인증절차 강화 ▲여신 감리 및 신용평가 조직 강화 등이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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