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센터 '해바라기센터'로 통일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센터 '해바라기센터'로 통일
  • 장은재
  • 승인 2014.12.3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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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여성가족부는 전국 34개 여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여성ㆍ학교폭력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해바라기아동센터,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의 명칭을 ‘해바라기센터’로 통일하기로 확정하고, 새해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31일 여성부에 따르면 센터 명칭은 ‘해바라기센터’로 통일되지만, 아동ㆍ지적장애인을 지원하는 센터는 명칭 뒤에 ‘(아동)’을 붙여 이용자의 특성을 반영했다. 명칭 일원화와 더불어 센터의 기능도 일부 조정된다.

그 동안 학교폭력피해자는 여성ㆍ학교폭력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에서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이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위(Wee)센터로 주로 연계되는 점을 고려하여, 향후 해바라기센터의 지원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또한, 해바라기아동센터에도 경찰관이 상근 배치되어 신속한 수사 지원이 가능하도록 경찰청과 협의할 계획이다.  

해바라기아동센터는 그 동안 경찰관이 근무하지 않아 수사상담 및 진술녹화 지원이 어려웠으나, 2014년 8월부터 지정된 전담경찰관(30명)의 방문 수사 지원을 받고 있다. 

여성가족부 김재련 권익증진국장은 “3개 유형의 센터가 여성폭력피해자를 위한 수사·상담·법률·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지만 명칭이 서로 달라 이용자가 혼란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다.”면서“폭력 피해자와 가족들이 어려움에 처할 때 지원받을 수 있는 곳을 ‘해바라기센터’로 쉽게 떠올려 필요한 도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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