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허경태기자]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강화하고,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감정 노동자에 대한 보호조치를 강구하기 위한 를 행사가 법 금융권 단위로 이루어 졌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를 비롯한 금융투자협회,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등의 단체는 22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금융소비자 및 감정노동자 보호 연합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소비자 보호제도 강화와 기업의 고객중심경영 확산, 소비자의 기대수준 등이 높아지면서 이를 악용하는 문제행동 소비자(블랙컨슈머)가 금융회사를 상대로 정당하지 못한 요구 및 지나친 문제행동을 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이루어졌다.
특히 문제행동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며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고객을 응대해야하는 감정 근로자의 고충 또한 증가하고 있는 상황도 고려되어 이루어졌다.
총 3부로 나뉘어져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제1부는 금융사, 노동조합, 소비자단체가 “금융소비자 및 감정노동자 보호실천 공동선언“을 하고 공동선언 이후에는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금융소비자 보호 및 문제행동 소비자 응대 가이드“의 제작경과 보고 및 가이드 동영상을 상영하였다.
제2부에서는 금융소비자 및 감정노동자 보호 세미나가 진행되며, 허경옥 성신여대 교수,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정혜자 금융경제연구소연구위원이 각각 “금융소비자 보호와 문제행동 소비자 대응의 관점“, ”감정노 자 보호를 위한 소비자단체 활동 현황“, ”금융권 감정노동자 인권침해 실태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제3부는 소비자교육 콘텐츠 공모전 발표회 및 시상식으로 지난 10월부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금융소비자 보호 등 소비자분야의 우수 교육콘텐츠를 발표하고 시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