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 재생페트 10% 함유한 재생 보틀 출시
한국 코카콜라, 재생페트 10% 함유한 재생 보틀 출시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3.05.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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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한국 코카콜라는 국내에서 사용된 음료 페트병으로 안전하게 만들어진 재생 플라스틱이 10% 사용된 재생페트(r-PET) 제품 '코카콜라 재생 보틀'을 기존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1.25ℓ 제품에 적용해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환경부와 식약처가 식품용기에 물리적 재활용 페트병 사용을 가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관련 기준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내에서도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이 다시 음료 페트병으로 돌아오는 '보틀투보틀'이 가능해짐에 따른 것이다.

한국 코카콜라가 자사 제품 중 최초로 적용한 재생페트 패키지는 주력 상품 중 하나인 '코카콜라 1.25리터' 업소용 제품으로 코로나19 이후 배달음식의 이용률 증가와 함께 의미 있는 판매율을 보이는 제품 중 하나이다.

코카콜라사는 국내에서 ‘보틀투보틀’ 재활용을 처음 시도하는 점을 고려해 첫 생산 제품에는 재생페트 10% 적용을 결정했다.

재생페트병은 국내에서 분리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환경부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세척·분쇄·열을 가열해 액체 상태로 녹이는 물리적 가공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후 식약처로부터 식품용기 제조 사용을 허가받았다.

아울러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은 유지하면서 기존 41g 무게의 패키지를 36g까지 낮추는 경량화를 통해 제품 1병에 사용되는 버진 플라스틱 양을 기존 대비 약 21%(8.6g) 줄였다.

또한 패키지 모양도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코카콜라 컨투어 보틀 디자인으로 변경해 브랜드 정체성을 보다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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