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팔 전 세계복싱챔피언, ‘대한민국 1호 학교폭력예방홍보대사’ 됐다
박종팔 전 세계복싱챔피언, ‘대한민국 1호 학교폭력예방홍보대사’ 됐다
  • 김기태 전문기자
  • 승인 2023.04.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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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립학교장회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마약 근절에 최선”
박종팔 전 선수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에 긍정적인 힘 싣겠다”
지난 19일 대한사립학교장회, 사무총장 송장섭(왼쪽)과 ‘대한민국 1호 학교폭력예방홍보대사’에 전 복싱 챔피언 박종팔(오른쪽) 임명식을 수여했다.
대한사립학교장회 송장섭 사무총장(왼쪽)이 19일 박종팔 전 세계복싱챔피언에게 ‘대한민국 제1호 학교폭력예방 홍보대사’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베이비타임즈=김기태 전문기자] 대한사립학교장회(회장 정호영)는 지난 19일 박종팔 전 세계슈퍼미들급 복싱챔피언을 ‘대한민국 제1호 학교폭력예방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종팔 전 선수는 시민의식이 투철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강한 정신이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된다는 평가를 받아 임명됐다.

박종팔 선수는 1984년 국제복싱연맹(IBF) 슈퍼미들급, 1987년 세계복싱협회(WBA) 슈퍼미들급 챔피언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선수생활 동안 통산 46승 5패 1무를 기록했다.

박종팔 선수는 “우리 사회에서 학교폭력이 큰 사회적 문제가 됐다”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힘을 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영 대한사립학교장회 회장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들이 꿈을 꿀 수 있게 플랫폼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이번 홍보대사 임명으로 학교폭력예방과 청소년마약근절 캠페인에 박종팔 선수가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는 학교폭력 및 청소년마약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예방 캠페인과 인성교육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장섭 대한사립학교장회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제1호 학교폭력예방홍보대사 임명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사립학교장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예총문화예술원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마약근절, 인성교육, 스승 공경 등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울 대학로에서 운영하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스타와 함께하는 청소년체험학습’은 스타들이 무대에서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과 함께 학습효과를 증대하고자 각 강연을 수업 시간 형태로 진행한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스타와 함께하는 청소년체험학습’ 프로그램에는 래퍼, 배우, 영화감독, 개그맨, 가수, 모델, 드론촬영감독, 무술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아티스트 강사로 참여해 청소년들과 함께 한다.

청소년체험학습은 대학로 한예극장(대표 안선휘)에서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즐기고, 쉬어가며, 스스로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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