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세쌍둥이 출산가정에 1억5천만원 육아수당 지원
강진군, 세쌍둥이 출산가정에 1억5천만원 육아수당 지원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3.04.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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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 출산가정에 화상축하 전화를 하는 강진원 강진군수. (사진=강진군 제공)
세쌍둥이 출산가정에 화상축하 전화를 하는 강진원 강진군수. (사진=강진군 제공)

[베이비타이즈=송지나 기자] 전남 강진군은 군내에서 6년 만에 나온 세쌍둥이 가정에 7년간 육아수당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강진군은 강진읍에 사는 이동훈·김미나 부부 사이에서 남아 2명, 여아 1명의 세쌍둥이가 태어났다면서 6년 만의 경사라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산모 김씨는 2019년 첫째 딸 출산 후 둘째를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어 지난해 10월 보건소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통해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다.

군은 세 아이가 1.5kg의 작은 체구로 출산했으나 산모와 세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군은 세쌍둥이 가정에 대해 200만원 상당의 첫 만남 이용권을 비롯해 1인당 월 60만원의 육아수당, 최대 154만원(2주 기준)의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세쌍둥이 가정이 받게 되는 육아수당은 월 180만원으로 7년에 걸쳐 총 1억5120만원에 이른다.

강진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출산가정의 산후건강관리를 돕는 사업을 펼쳐왔다.

강진원 군수는 “6년 만의 세쌍둥이 출산은 강진에도 큰 경사”라며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뿐 아니라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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