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임신·양육 심리상담 지원 프로젝트 확대 운영
양천구, 임신·양육 심리상담 지원 프로젝트 확대 운영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4.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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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는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맘과 맘안애 동행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는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맘과 맘안애 동행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 (사진=양천구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임신 준비 중인 부부, 임신부,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 지원 ‘맘(Mom)과 맘(心)안애 동행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맘과 맘안애 동행 프로젝트’는 난임, 임신, 출산부터 양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울증, 양육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관리, 예방하는 방법을 배우는 6주 자가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해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의 사용승인을 받아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해 2회기 총 48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회차당 50명씩 200명(4회기)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4, 6, 9, 11월에 6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수강대상은 임신준비 부부(난임), 임신부, 출산 3년 이내 양육모다. 현재 1회기 수강생 50명을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포털에서 선착순 사전 모집 중이다.

구는 오는 21일 온라인 비대면 설명회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사전 배부된 맘안애 키트를 활용해 자가 건강관리를 실천하도록 돕는다. 키트는 안내서와 운동습관을 돕는 운동밴드, 에코팟 화분, 텀블러백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안내서에 제시된 일일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심신의 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구는 산후우울선별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에게는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연계해 최대 10회의 무료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접목해 방문건강관리 및 1:1 대면 건강코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맘과 맘안애 동행 프로젝트는 임신, 출산, 양육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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