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아동·청소년이 직접 제안 선정하는 ‘청소년참여예산제’ 운영
서울 도봉구, 아동·청소년이 직접 제안 선정하는 ‘청소년참여예산제’ 운영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3.03.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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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서울 도봉구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참여권 실현을 위해 2019년부터 청소년참여예산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매년 청소년참여예산제를 통해 1억 5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도봉구 본예산으로 편성하고 있으며, 아동과 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소년참여위원회 ‘늘솔길’에서 청소년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도봉구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소수 계층을 대표하는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25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됐으며 구는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청소년 참여예산학교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 청소년참여예산은 지난 1월 청소년 참여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4월~5월 아동·청소년 관련 사업 공모 △6월 사업부서의 제안사업 검토 △7월 청소년참여위원회 심사와 일반 아동·청소년들의 투표 △8월 어린이·청소년의회의 정례회를 거쳐 편성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참여위원들은 지난해 청소년참여예산으로 선정된 25개 사업들에 대해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의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단계별 예산 집행 현황 등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아동‧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제안‧선정하는 청소년참여예산제가 청소년의 실질적인 참여권을 보장하고 나아가 민주시민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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