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SK텔레콤은 로봇제조 업체인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무인 커피로봇 서비스인 ‘AI바리스타로봇’을 출시했다.
AI바리스타로봇은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제조 및 서비스 역량에 SKT의 빅테크 기술을 결합한 무인 커피로봇 서비스다. 커피, 에이드 등 20여종의 다양한 음료를 제조할 수 있다.
SKT의 AI, 빅데이터 솔루션 및 보안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운영 시스템을 통해 점주의 관리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T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메뉴별·지점별 매출현황, 원재료 소모, 기기상태 등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알람으로 알려주고 커피류, 에이드류, 우유류 등 고객이 원하는 항목별 제조현황 분석 자료도 제공한다.
또한 기존 커피로봇의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고객 취향에 맞는 맞춤 커피맛 추출이 가능토록 했으며, 로봇이 컵 뚜껑을 닫아서 음료를 제공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CCTV 보안 기능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SKT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통해 AI바리스타 로봇 대중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최고의 서비스와 가성비 있는 제품으로 향후 5년 내 국내 커피로봇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최낙훈 SKT Industry AIX CO 담당은 “식당, 물류창고, 방역 현장 등 우리 일상 속에 로봇이 함께하는 시대에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고객들의 편의와 생산성을 높여주고 즐거운 경험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