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겨울방학 맞은 청소년에 권고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겨울방학 맞은 청소년에 권고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1.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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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 70~90% 예방효과
만12~17세 여성 청소년과 만18~26세 저소득층 여성 무료
(자료=질병관리청 제공)
(자료=질병관리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초·중·고등학생들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통해 각종 암 예방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겨울방학을 계기로 접종을 하도록 권고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질암, 구인두암의 주요 원인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해당 암의 70~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효과를 충분히 얻기 위해서는 감염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원인인 성 경험 이전에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장한다.

만12~17세에 해당하는 2005년생부터 2011년생 여성 청소년은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만18~26세 여성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급 해당자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찾아 방문할 수 있다. 보건소는 지자체 상황에 따라 예방접종 가능 여부를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전 세계 117개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6개국에서 접종하는 국제적으로도 효과와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이번 연도 마지막 지원 대상인 분들은 놓치지 마시고 올해 예방접종을 마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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