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토벤’, 베토벤 신드롬의 서막…전 세계 초연
뮤지컬 ‘베토벤’, 베토벤 신드롬의 서막…전 세계 초연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1.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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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월드 프리미어 첫 무대
(자료=EMK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EMK뮤직컴퍼니가 12일 뮤지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의 여정을 시작한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 높은 작품성과 흥행을 기록해온 EMK의 다섯 번째 창작(Original)극이다.

이번 작품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가 EMK와 함께 7년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발전을 거듭해 빚어냈다.

시대를 관통하는 작곡가지만, 단 한 순간도 평범한 행복이 허락되지 않았던 인간 베토벤의 내밀한 삶과 사랑을 펼쳐냈다. 베토벤의 사후 서랍장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에게 쓴 편지에서부터 출발한 뮤지컬 ‘베토벤’의 가사와 대사들은 관객에게 강한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극 중 캐릭터의 입체적인 내면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연출과 상징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무대 디자인, 그리고 정서적 리듬감을 극대화한 안무는 무대 예술의 신기원을 선보인다.

극 초반 베토벤의 마음을 상징하는 듯, 한 치의 틈도 없이 맞물려 있던 벽들이 작품의 서사에 따라 조금씩 밖을 향해 열려가는 디자인 구성은 인간 내면을 무대를 통해 심미적이고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뮤지컬 ‘마타하리’, ‘엑스칼리버’, ‘벤허’ 등에서 살아 숨 쉬는 안무로 극찬받은 문성우 안무가는 다양한 장르의 춤을 복합적으로 배치해 베토벤의 삶과 고독을 아름다운 움직임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은 박효신‧박은태‧카이, 베토벤과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안토니 브렌타노 역의 조정은‧옥주현‧윤공주, 베토벤의 동생인 카스파 반 베토벤 역은 이해준‧윤소호‧김진욱이 맡았다.

완벽한 서사와 음악, 그리고 배우 캐스팅 라인업을 모두 갖춘 뮤지컬 '베토벤'은 2023년 베토벤 신드롬을 만들어갈 압도적 걸작이 될 전망이다.

뮤지컬 ‘베토벤’은 12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되며, 오는 17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18일 오후 2시 멜론티켓, 인터파크에서 3차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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