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산 얼굴 모양 토기 이모티콘 무료 공개
문화재청, 경산 얼굴 모양 토기 이모티콘 무료 공개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1.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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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경산토기 그림말, 네이버‧인스타그램‧트위터서
공개일부터 5일간 인기투표도 진행해
문화재청이 11일 공개하는 경산토기 그림말 24종 중 주요 그림말이다. (자료=문화재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19년 경북 경산에서 출토된 사람 얼굴 모양 토기(투각인면문옹형토기, 이하 경산토기)를 활용해 만든 이모티콘을 11일 SNS에서 공개한다.

경산토기는 6세기경에 만든 것으로 추정하는 투각인면문옹형토기(透刻人面文甕形土器)로 사람의 얼굴 모양으로 뚫어서 만든 항아리형 토기다.

출토 당시 하나의 토기에 각기 다른 표정의 세 개 얼굴이 표현된 점과 얼굴 가운데에 뚫린 두 개의 구멍이 눈인지 콧구멍인지에 대한 의견이 나뉘면서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다.

그림말은 경산토기 출토부터 보존처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고궁 야간관람과 토끼옷을 입은 경산토기 등 누리 소통망에서 자주 언급되는 주제 등을 반영해 총 24종으로 구성했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고정 인식을 개선하고, 국민과의 거리감을 좁히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그림말 제작을 진행했다.

2019년 말부터 활용한 경산토기 문화재청 공식 누리 소통망 대표 사진 등으로 경산토기에 대한 누리 소통망 이용자들의 관심이 지속돼 이번 제작도 추진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공개일인 11일부터 15일까지 경산토기 그림말 인기투표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경산토기 그림말을 매개로 문화유산을 향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더 가깝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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