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목격 ‘미확인 비행체’ 정체는?…국방부 “우주발사체”
전국 목격 ‘미확인 비행체’ 정체는?…국방부 “우주발사체”
  • 김기태 전문기자
  • 승인 2022.12.3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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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 긴 연기 꼬리를 그리며 날아가는 빛이 포착됐다.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경남 등 전국 곳곳에서 목격된 ‘미확인 비행체’의 정체는 우리 군이 비행 시험을 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로 밝혀졌다. (사진=정용권 사진작가 제공)
30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 긴 연기 꼬리를 그리며 날아가는 빛이 포착됐다.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경남 등 전국 곳곳에서 목격된 ‘미확인 비행체’의 정체는 우리 군이 비행 시험을 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로 밝혀졌다. (사진=정용권 사진작가 제공)

[베이비타임즈=김기태 전문기자] 30일 오후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경남 등 전국 곳곳에서 목격된 ‘미확인 비행체’의 정체는 우리 군의 고체추진 우주발사체로 밝혀졌다.

이날 6시 10분쯤 전국 하늘 곳곳에서 불꽃을 내며 솟구치는 정체불명의 비행체에 놀란 시민들은 이를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공유하며 “UFO 같다” “전쟁 난 것 아니야?”라며 불안과 공포감을 드러냈다.

전국 경찰서에 시민들의 신고·문의 전화가 쏟아지는 등 혼란이 커지자 국방부는 이날 저녁 6시 45분께 대변인실을 통해 황급히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이었다”고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실은 “비행시험 전 발사 경로와 관련 있는 영공 및 해상안전에 대한 조치를 하였으나, 군사보안상의 문제로 인해 모든 국민들께 사전 보고드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날 우주발사체 비행 시험을 사전에 출입기자들에게도 알리지 않았고, 발사 이후에도 발사 시간과 장소, 발사 사진·영상 등을 전혀 제공하지 않았다.

군사보안상 ‘비밀사업’이라는 이유로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한 채 이날 시험비행이 진행된 ‘미확인 비행체’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쏘아 올린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였다는 것이다.

30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 긴 연기 꼬리를 그리며 날아가는 빛이 포착됐다.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경남 등 전국 곳곳에서 목격된 ‘미확인 비행체’의 정체는 우리 군이 비행 시험을 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로 밝혀졌다. (사진=정용권 사진작가 제공)
30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 긴 연기 꼬리를 그리며 날아가는 빛이 포착됐다.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경남 등 전국 곳곳에서 목격된 ‘미확인 비행체’의 정체는 우리 군이 비행 시험을 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로 밝혀졌다. (사진=정용권 사진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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