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받는 어린이들의 나눔 산타가 되어주세요”
“소외 받는 어린이들의 나눔 산타가 되어주세요”
  • 서주한
  • 승인 2014.12.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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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9일 서울 무교동 어린이재단 본부 앞 광장에서 스타벅스와 함께 연말 소외계층 어린이 후원을 위한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모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스타벅스와 함께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실시 
전달된  3억여원 후원금은 학습지원, 영유아 돌보기 등 전국 아동복지사업 쓰여
 


[베이비타임즈=서주한 기자]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9일 서울 무교동 어린이재단 본부 앞 광장에서 스타벅스와 함께 연말 소외계층 어린이 후원을 위한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광장에 설치된 대형 레드컵 모금함에 5,000원 이상 기부한 시민 참여자 1,000명에게 스타벅스 텀블러를 증정하는 현장 모금 이벤트가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어 올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서 진행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적립된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측에 전달하는 ‘2014 스타벅스 희망기금’ 기념식도 이뤄졌다. 

‘2014 스타벅스 희망기금’은 올 한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과 회사 매칭금을 기부하는 '희망배달 캠페인'과 더불어, 레드컵·플래너 등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의 판매 적립금 및 매장 오픈 시마다 머그 증정을 통해 모인 ‘산타 바리스타 기금’이 더해져 총 3억 2천 1백여 만원의 규모에 달했다. 이렇게 모인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30여 도시에서 재능기부, 아동학습지원, 영유아 돌보기 등 다양한 아동복지 활동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나눔에 뜻을 함께한 각계각층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산타 복장으로 분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과 재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2014년 미스코리아를 비롯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와 스타벅스 바리스타 30여명은 현장에서 시민들의 모금 참여를 호소하는 목소리에 힘을 더했다. 이 밖에도 축하 공연 무대에 오른 신인 걸그룹 7학년 1반 또한 따뜻한 마음을 한데 모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소외계층 어린이 후원에 동참했다. 

이날 모금 행사에 참석한 초록우산 이제훈 회장은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의 따뜻한 온정에 감사 드린다”며 “전해주신 후원금은 어린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소중하게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와 더불어 전국 710여개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12월 8일부터 1월 31일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희망나무 키우기 프로그램’의 정기후원자를 모집한다. 스타벅스 매장에 비치된 후원 안내 엽서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540명의 고객들이 동참해 현재까지 1억여원의 기금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모아져 약 250명의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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