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며 배우는 창업 정신, “청소년도 스타트업 할 수 있다!”
놀며 배우는 창업 정신, “청소년도 스타트업 할 수 있다!”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2.12.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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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청소년 창업동아리 성과 공유 및 최종 결선
청년 창업가 특강 등 진로‧창업 관련 프로그램 운영
교육부가 22일 개최하는 '2022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홍보 포스터다. 올해 9회를 맞이하는 대회는 청소년 창업동아리의 최종 결선과 시상식이 진행된다. (자료=교육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2022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남민우)과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최종 결선 및 시상식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는 창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축제로 2015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청소년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개발 역량 함양에 기여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의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행동방식을 학습해 기업가정신을 향상했다는 평가다.

올해 대회에는 청소년 창업동아리 165팀이 참가했고, 창업체험교육 누리집을 통한 17개 시도교육청별 예선 및 전국 예선을 거쳐 60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다. 결선 심사 외에 창업가 강연, 진로 이야기 마당, 시대별 혁신 상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요 행사는 창업체험교육 유튜브 채널(Yeep TV)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창업경진대회 결선 심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결선에 진출한 60개 동아리의 전시관을 방문하여 사업 주제, 시제품 등을 평가하며, 관람객들도 자유롭게 전시관을 방문하여 체험할 수 있다.

‘진로 이야기 마당’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되어, 오전에는 정보 기술 분야 전문가인 정지훈 박사가 오후에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미래 신기술과 진로 탐색을 주제로 청중들과 생각을 나눈다.

로봇이 굽는 1인용 화덕피자를 개발한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창업가 특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을 만난다. 자신이 창업을 꿈꾸고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시대별 혁신 상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 공간과 인공지능 밴드 공연, 대학생 창업팀 및 지역 창업 체험 센터의 프로그램과 ‘대상 수상팀은 누구?’, ‘미래 창업가 인증샷 촬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기획 행사도 한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는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창업을 향한 꿈과 열정을 바탕으로 도전하고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많은 청소년이 참여하여 귀한 선물 같은 시간을 즐기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다양한 공공·민간 기관과의 업무협약 확대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하고 전문적인 창업 체험 및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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