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라이딩‧보트로 안양천을 체험해요
VR 라이딩‧보트로 안양천을 체험해요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2.12.13 11: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부터 갈산문화예술센터에 체험 부스 설치
미래 가상 풍광 구현, 생생한 현장체험 가능
14일부터 양천구 갈산문화예술센터에서 체험할 수 있는 안양천 VR 자전거 라이딩 부스. (사진=양천구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갈산문화예술센터 1층에 안양천의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VR로 안양천을 체험해요’ 부스를 설치하고 1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VR 체험부스는 오금교부터 오목교까지 2㎞ 구간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안양천 명소화 사업이 완료된 시점의 미래 가상 풍광을 느껴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방문객 누구나 설치된 자전거 시뮬레이터와 가상현실(VR) 장비로 자전거 라이딩과 보트타기 체험이 가능하다.

구는 사업에 앞서 ‘안양천 디지털트윈’을 통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업해 안양천 좌안 오금교에서 양화교까지(5.4㎞, 350,000㎡)를 3D 모델링으로 구축했다. 완성된 디지털트윈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양천 명소화 사업 기본계획상 조감도를 더해 미래 오금교부터 오목교까지 안양천의 모습을 체험하도록 했다.

‘안양천 VR 자전거 라이딩 코너’는 자전거 시뮬레이터, 대형 LCD모니터, 서큘레이터로 구성돼 있다. 실제 자전거와 동일한 자전거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페달을 밟으면 속도에 따라 LCD 모니터로 주변 풍광이 변화된다. 바람의 강약도 조절돼 실제 안양천을 달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양천구 갈산문화예술센터에서 HMD로 체험할 수 있는 안양천 보트타기 부스의 가상 보트 시점. (사진=양천구 제공)

‘안양천 보트타기 체험코너’는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Head-mounted Display, HMD)와 컨트롤러로 구성돼 있다. 체험자가 착용한 영상표시장치(HBD)에서 안경모니터를 통해 보트 탑승 시점의 고화질 안양천 풍광이 송출돼 현실감을 느끼게 해준다.

두 체험 모두 봄, 가을 두 계절 버전으로 시작해 향후 사계절을 반영하고, 양화교에서 오금교까지 5.4㎞ 전역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해 구민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안양천 VR 체험 사업을 계기로 구민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적 기술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을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