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와 함께 찾아오는 한랭질환 조심하세요!”
“추위와 함께 찾아오는 한랭질환 조심하세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2.11.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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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로 인해 한랭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면서 질병관리청은 추위와 함께 찾아오는 4가지 한랭질환과 응급조치 및 건강수칙을 안내했다. 

◆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저체온증, 동상, 침수병·침족병, 동창 등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

① 저체온증 : 심부체온(내부 장기나 근육에서의 체온)이 35℃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태
 ⦁ 증상: 오한, 피로, 의식 혼미, 기억장애, 언어장애

 ⦁ 응급조치
  -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 119에 신고하고 따뜻한 곳으로 옮기기
  - 젖은 옷은 벗기고 담요나 침낭으로 감싸주기
  - 핫팩이나 가열 패드 사용 시 피부 화상 주의하기
  - 의식이 있는 경우, 따뜻한 음료로 몸 녹이기(단,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료를 마시게 하는 것은 위험)

② 동상 : 강한 한파에 노출되어 피부 및 피하조직이 동결하여 조직이 손상되는 것. 주로 노출 부위(코, 귀, 뺨, 턱, 손가락, 발가락 등)에서 발생
 ⦁ 증상
  - 점차 흰색이나 누런 회색으로 변하는 피부색
  - 비정상적으로 단단해지는 피부 촉감
  - 피부 감각 저하(무감각)

 ⦁ 응급조치
  - 최우선으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기
  - 환자를 따뜻한 환경으로 옮기기
  - 동상 부위를 따뜻한 물(38~42℃)에 20~40분간 담그기
  - 얼굴, 귀에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고 자주 갈아주기
  - 손가락, 발가락 사이에 소독된 마른 거즈 끼우기
  - 부종 및 통증 완화를 위해 동상 부위를 약간 높게 하기
  - 조직 손상 악화 방지를 위해 다리, 발 동상 환자는 들것으로 운반하기

③ 침수병·침족병 : 물(10℃ 이하 냉수)에 손과 발을 오래 노출시키면 생기는 질환. 주로 발에 발생
 ⦁ 증상
  - 가렵거나 무감각하고 저린 듯한 통증 발생(최초 증상)
  - 진행되면서 발이 부어 보이며 피부색 변화(약간 빨갛게 되거나 파란색 혹은 검은색)
  - 물집이 생기거나 조직 괴사 혹은 피부 궤양 형성

 ⦁ 응급조치
  - 젖은 신발, 양말, 장갑은 벗어서 제거하기
  -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 손상 부위를 따뜻한 물로 조심스럽게 씻은 후 건조시키기

④ 동창 : 저온(0~10℃) 다습한 상태에서 가벼운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 시 나타나는 피부와 피부조직의 염증반응
 ⦁ 증상
  - 국소부위의 가려움, 따뜻한 곳에서 심해지는 가려움
  - 심한 경우 울혈, 물집, 궤양 등 발생 가능
  - 심하지 않은 경우 대게 별다른 치료 없이 몇 주 내 호전(일부는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음)

 ⦁ 응급조치
  - 따뜻한 물에 언 부위를 담가 서서히 피부를 따뜻하게 하기
  - 동창 부위를 살살 마사지하여 혈액순환을 유도하고 긁지 않기
  - 동창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보습해 주기


◆ 한랭질환 응급조치
  -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진찰받기
  - 따뜻한 장소로 이동하기
  - 젖은 옷을 모두 탈의하기
  - 담요나 옷으로 몸 따뜻하게 하기
  - 동상 부위가 있다면 따뜻한 물에 담그기

◆ 한랭질환 이것만 기억하세요!
 ⦁ 생활습관
  - 가벼운 실내운동
  - 적절한 수분 섭취
  -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하기

 ⦁ 실내환경
  - 실내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기

 ⦁ 외출 전
  - 체감온도 확인하기(날씨가 추울 경우 야외활동 자제)

 ⦁ 외출 시
  - 따뜻한 옷 입기(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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