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 출시 10개월 만 약 300만개 판매
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 출시 10개월 만 약 300만개 판매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11.28 13: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평균 매출 성장률 20%...수출도 30개국으로 확대
구매자 80% 고기만두도 구매, “대체제 아닌 새 수요 창출”
독자 개발 식물성 단백질 ‘TVP’ 활용 고기 맛·식감 구현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Plant-based)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 제품이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약 300만개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월평균 매출 성장률은 20%에 이른다.

특히, 출시 초기 10개국이었던 수출국가가 독일, 영국 등 유럽과 인도, 아프리카까지 30개국으로 늘어나고 품목도 확대됐다. 또한 유럽 비건인증인 ‘V라벨을 획득했다.

플랜테이블 제품은 국내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 구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시 후 올해 10월까지 플랜테이블 만두 구매자의 80% 이상이 고기만두도 동반 구매했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결과가 플랜테이블 만두가 기존 만두의 대체제가 아니라 새로운 수요를 창출,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으며 시장 트렌드 변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랜테이블 제품 구매자 중 여성과 30~40대 비중이 각각 70%에 달하고 30대 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기업간 거래 시장(B2B)에서 플랜테이블 활용 메뉴의 인지도가 높아지며 급식업체 등과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플랜테이블 제품의 인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인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를 활용해 고기 맛과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콩 특유의 향을 CJ제일제당 60R&D 역량이 집약된 천연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로 잡은 데다 고기가 들어간 제품과 비교해도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할 만큼 맛과 품질이 손색없다는 것이다.

(사진=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점을 알리기 위해 배우 강기영 모델의 호랑이도 반한 플랜테이블디지털 영상을 방영하고, 인지도 확대와 초기 안착에 주력해 그룹 미래 성장엔진인 ‘Culture’, ‘Wellness’, ‘Sustainability’ 추진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플랜테이블에 대한 호평은 건강, 환경 등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다가가는 노력이 통했기 때문이라며, “채식주의자는 물론 채식을 선호하거나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에게도 맛있는 건강 메뉴로 자리매김해 식물성 식품 트렌드를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