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양육으로 부모·자녀 모두 행복“...제16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긍정양육으로 부모·자녀 모두 행복“...제16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11.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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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념식 개최...‘긍증 양육’ 상징문양 선포식, 아동학대예방 유공자 표창 등 진행
아동학대 예방의날 퍼포먼스 모습. (사진=아동권리보장원 제공)
아동학대 예방의날 퍼포먼스 모습. (사진=아동권리보장원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경찰청과 함께 18일 가든호텔에서 16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세계 공통으로 1119일이며,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인 배우 박진희 씨가 영상을 통해 아동학대 대응 인력에 대한 감사와 기념식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유공자 포상과 아동학대 언론보도 권고기준 발표, ‘긍정 양육상징문양 선포식을 가졌다.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130명 중 아동학대 예방에 함께 힘써준 깨끗한나라(단체상)와 서울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경기남부 아동일시보호소 팀장, 아동학대예방 경찰, 아동권익 보호에 힘써준 언론인 등 5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동학대 언론보도 권고기준의 제정 경과와 그 내용도 발표됐다.

아동학대 언론보도 권고기준은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자극적인 보도를 자제하고, 아동인권 보호를 위해 보건복지부·한국기자협회·한국아동권리보장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언론인 중심의 언론보도 권고기준 제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마련됐다.

권고기준은 아동 권익과 인권, 2차 피해 예방, 사실 기반 보도, 대응체계 안내의 4개 기본원칙과 15개의 세칙으로 구성됐다.

권고기준은 11월부터 활용될 예정이며, 아동학대 관련 보도 시 권고기준이 반영되어 학대 피해 아동과 그 가족 등의 인권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서, 아동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들에게 아동 양육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긍정 양육상징문양(BI, Brand Identity) 선포식이 진행됐다.

긍정 양육 상징 문양은 긍정 양육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기반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더 밝은 미래와 건강한 결실을 맺자라는 의미를 형상화한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긍정 양육의 가치와 방법을 국민에게 안내할 때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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