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대박 꿈꾸는 북한개발지원 길라잡이書 출간
통일대박 꿈꾸는 북한개발지원 길라잡이書 출간
  • 허경태
  • 승인 2014.12.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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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銀, 연구보고서 ‘북한개발과 국제협력’ 발간

[베이비타임즈=허경태기자] 남북한 통일준비과정에서 요구되는 개발지원 전략 및 재원조달방안에 관한 전문 연구보고서가 출간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북한개발연구센터는 본격적인 북한 개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체계적인 국제금융협력 방안을 제시한 '북한개발과 국제협력’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책자는 지난 4월 출범한 수은 북한개발연구센터의 첫 연구 보고서로 지난 2005년부터 수은이 추진해 온 ‘북한개발과 국제협력’이란 주제의 국제세미나를 열어왔으며, 이 주제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6명의 전문가들의 분석과 전망을 모아 종합적인 연구보고서로 묶은 것이다.

6명의 전문가는 김중호 (수은 북한개발연구센터 연구위원), 맹준호( 국무조정실 대외협력팀장), 윤덕룡(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종운(극동대·국제개발대학원 교수), 장형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최창용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자의 내용은 ‘북한개발과 국제협력’에선 북한개발지원을 통해 북한의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전략과 미래 한반도 및 동북아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국제금융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책자는 북한의 국제개발지원 수용가능성 진단과 다양한 개발재원 조달방안을 제시하면서 국제금융기구 활용 방안을 사례분석으로 쉽게 풀어냈다.

이와 함께 북한이 IMF, WB(세계은행), ADB(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에 가입하여 회원국으로서의 의무를 준수하고 이들과 양호한 협조관계를 유지한다면 연간 2~4억달러 정도의 양허성 자금지원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동호 수은 북한개발연구센터소장은 “이번에 발간한 책자가 향후 체계적인 통일준비과정에서 금융지원전략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실질적인 북한개발 추진에 있어서 중요한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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