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소방안전시설 디지털 전환 위해 KT와 맞손
KB손해보험, 소방안전시설 디지털 전환 위해 KT와 맞손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11.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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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KB손해보험과 KT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KB손해보험 제공)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KB손해보험과 KT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KB손해보험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KT(대표이사 사장 구현모)와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서로 힘을 모았다.

KB손해보험은 지난 4일 역삼동 본사에서 KT와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전환을 통한 사회 안전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KB손해보험 법인영업부문장 강성훈 부사장과 KT AI/DX 융합사업부분장 송재호 부사장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재 화재 모니터링은 화재감지기의 신호를 담당자가 확인하고 조치하는 수동적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화재 신호를 감지하고도 별도 조치를 하지 않거나, 오작동으로 수신기를 꺼놓아 초기 화재 확산을 막지 못해 큰 사고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전환이 이뤄지면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화재 알림을 소방서나 안전관리자 등에게 실시간으로 자동 전송해 초기에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손해보험은 화재감지기 등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전환 고객을 위한 상품 개발 및 보험가입 지원, KB손해보험 가입고객 대상 KT 디지털전환 홍보 및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KTKB손해보험 고객 대상 디지털 전환 관련 정보 및 서비스 제공, 디지털전환 고객대상 보험상품 홍보 및 정부 지원정책 유도 등을 약속했다.

또한 양사는 대형 사고 예방을 통해 사회 안전을 강화하고, 플랫폼 기반의 안전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보조를 맞춰가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은 물론 대한민국 사회 전반의 안전 보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KB손해보험 강성훈 부사장은 최근 화재사고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어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위험관리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KT와의 이번 협력으로 AI/DX(Digital Transformation)기술을 통해 대형 화재 사고의 예방은 물론 다양한 상품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AI/DX 융합사업부문 송재호 부사장은 “KT의 디지털 플랫폼 기반 안전 DX솔루션과 KB손해보험이 서로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앞으로도 KT는 사회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전환을 이끌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ESG 대표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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