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문화회관, 올해 마지막 천원의 행복 '재지 크리스마스 파티' 공연
세중문화회관, 올해 마지막 천원의 행복 '재지 크리스마스 파티' 공연
  • 장은재
  • 승인 2014.12.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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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3일∼25일 세종 체임버홀에서 12월 천원의 행복 'Jazzy Christmas Party'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리는 재즈프로그램으로 국내 최정상의 재즈그룹 '프렐류드'의 연주와 함께한다. 23일∼24일 양일간은 오후 7시 30분,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오후 3시에 공연한다. 

이번 천원의 행복은 정통 재즈가 가진 진하고 깊은 음악색깔을 음미할 수 있는 친숙한 곡들로 선곡해 재즈 장르와의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재즈의 특색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무대뿐 아니라 재즈와 우리 전통음악인 '민요'와의 협연까지 색다른 조화를 선보인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빼놓을 수 없는 캐럴도 준비되어 있어 '재즈로 듣는 캐럴'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연주곡마다 베이시스트의 해설과 유쾌한 토크가 더해져 더욱 흥미로운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정상 재즈그룹 '프렐류드'의 연주와 함께 한다. 프렐류드는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재즈 퍼포먼스를 전공한 학생들이 주축이 돼 2003년 결성되었으며 탄탄한 연주력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 오면서 많은 재즈팬들을 사로잡아 왔다.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으로 기획된 12월 천원의 행복은 프렐류드가 직접 선곡한 음악 선물로 꾸려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이 눈에 띈다. 'Let it Snow',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Feliz navidad' 등 겨울과 크리스마스에 흔히 들을 법한 음악들을 프렐류드의 색깔로 재해석해 연주할 예정이다. 그리고보컬 김혜미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더해져 더욱 분위기 있는 캐럴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프렐류드만의 신선한 음악적 도전까지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데뷔 10년을 기념하여 무려 3년의 긴 시간을 들여 완성한 국악프로젝트 앨범 'Fly in-날아든다' 중 특별히 선곡된 프로그램을 곁들여 미국본토음악인 재즈에 우리 전통음악인 민요가 어떤 멋진 조화를 이루어낼지를 보여준다.

민요 협연에는 무형문화재 제57호 이춘희 선생의 제자인 실력파 소리꾼 전영랑이 함께 하며 프렐류드와 감성적으로 어우러지는 소리에서 우리 국악의 세계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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