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보드, 동영상 서비스 제작 방식 특허 취득
망고보드, 동영상 서비스 제작 방식 특허 취득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10.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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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하나로 정지된 이미지·폰트 애니메이션 효과 자동 생성
망고보드의 동영상 화면. (사진=망고보드 제공)
망고보드의 동영상 화면. (사진=망고보드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리아모어소프트가 디자인·동영상 플랫폼 망고보드의 동영상 제작 기능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201610월 정식 오픈한 망고보드는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과 이미지, 폰트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디자인 플랫폼이다. ‘누구나 디자이너가 된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디자이너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디자인 생산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그 후 망고보드는 20185월 디자인을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기능까지 탑재함으로써 일반인이 디자인을 하는시대에서 동영상까지 만드는시대로 변화의 물결을 이끄는 데 기여했다. 그 당시 개발한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특허가 출원 22개월 만에 취득된 것이다.

망고보드의 동영상 제작 기능을 기획한 리아모어소프트의 방지희 과장은 슬라이드를 만들고 애니메이션 효과를 선택하기만 하면 슬라이드 속의 동영상뿐 아니라 정지된 이미지와 폰트까지 애니메이션 효과가 자동으로 세팅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그 독창성을 충분히 인정받아서 특허로 등록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뒤늦게 큰 상을 받은 기분이 든다며 소감을 밝혔다.

4년여의 시간이 흐른 만큼 현재 망고보드의 동영상 기능 애니메이션 효과들은 처음 기획했을 때보다 훨씬 보강돼 더 다양한 표현들이 가능해졌다. 또한 이를 적용한 동영상 템플릿들도 많이 활용되고 있어 일반인이 손쉽게 수준 높은 동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한편, 리아모어소프트는 2008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회사로 웹 표준의 HTML5를 기반으로 한 UI-UX 컴포넌트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했으며 차트, 그리드, 맵차트, 증권차트 등의 컴포넌트들을 제품화하는 데이터 시각화 부문에 집중해왔다.

인간의 뇌 구조는 그림우위효과가 있어 정보를 그래픽 기반으로 전달하는 인포그래픽의 직관적인 정보 전달이 보편화될 것이라 판단한 리아모어소프트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자신의 정보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망고보드서비스를 시작했다. 데이터시각화 컴포넌트 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B2B 사업 위주에서 일반대중을 새로운 수요층으로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것이다.

이후 웹 기반인 망고보드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클릭, 드래그앤드롭방식으로 템플릿을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 다양한 기관과 일반일들이 사용하고 있는 디자인 플랫폼이 됐다. 망고보드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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