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미국 주식 실시간 시세 서비스 확대
신한투자증권, 미국 주식 실시간 시세 서비스 확대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10.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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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투자증권 제공)
(사진=신한투자증권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영창·김상태)이 미국 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오는 10일부터 기존 2호가에서 20호가로 확대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최초로 전 세계 최대 거래소인 뉴욕거래소의 라이선스를 취득해 미국 주식 시장 호가를 복수로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게 되는 뉴욕거래소의 Arcabook 서비스는 NYSE(NYSE Arca)에서 제공되는 미국 주식의 매수·매도 총 20호가 및 호가 잔량을 실시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로써 신한투자증권은 현재 제공되는 나스닥 라이선스 기반의 ‘Nasdaq Basic’과 함께 NYSE 라이선스 기반의 ‘NYSE Arcabook’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게 돼 국내 최초로 복수 거래소 시세를 선보인다.

미국 주식 시장은 단일 거래소가 아닌 NYSE, 나스닥, 아멕스 등 복수 거래소로 이뤄져 있다. 이에 여러 해외 증권사 MTS는 복수 거래소 시세를 제공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을 이용하는 고객은 해외형 UI/UX가 적용된 호가 화면을 통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거래소와 ETF/중소형주 중심의 NYSE 거래소 호가 정보를 동시에 확인하며 더욱 넓은 범위의 투자 정보를 미국 주식 거래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10일부터 미국 주식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을 2시간 추가 연장해 오전 5시부터 9시까지(이하 한국 시각, 서머타임 적용 기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 연장으로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현지와 같이 총 16시간 동안 미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게 돼 글로벌 변동성과 이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투자증권 양진근 리테일전략본부장은 “해외 주식 거래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미국 주식 복수거래소 20호가 제공, 애프터마켓 연장, 주문 유형 추가 등 고객에게 확대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주식 매매와 관련된 유용한 서비스로 최상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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