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사진 공모전 ‘세기를 박차다’ 10월 한 달간 접수
한국마사회, 말사진 공모전 ‘세기를 박차다’ 10월 한 달간 접수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10.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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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경북 영천경마공원 기공식도 가져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올해로 한국경마 100년을 맞이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제26회 말사진 공모전 세기를 박차다접수를 시작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말사진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201911일 이후 국내에서 촬영된 디지털 사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대상 (상금 400만원)을 포함해 총 36, 총상금 1850만원 규모로 열린다. 수상작 총 36점 중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입선을 통해 10작품 선정하기 때문에 사진 초보자에게도 수상의 기회가 열려있다.

이번 말사진 공모전의 주제는 세기를 박차다. 올해로 100년을 맞이한 한국경마를 포함해 스포츠로서 말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말의 힘과 아름다움이 담긴 사진작품을 공모한다는 취지다. 경마, 승마 등 말이 보여주는 질주·도약·힘 등 말의 역동성을 표현한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경마공원, 승마장, 목장 등 말을 접할 수 있는 국내 말산업 현장에 사진 동호인들과 작가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상은 대상(상금 400만원 및 상장) 1, 최우수상(상금 200만원 및 상장) 2, 우수상(상금 100만원 및 상장) 3, 입선(상금 30만원 및 상장) 20점 및 스마트폰 입선(상금 20만원 및 상장) 10점 등 총 36점이 선정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은 개인당 최대 5점까지만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참신성’, ‘대표성’, ‘심미성’, ‘완성도기준으로 평가되며 11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들은 12월 서울경마공원 말박물관에서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26회 말사진 공모전의 더 자세한 안내와 접수는 말사진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영천경마공원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한편 한국마사회는 총사업비 1857억원을 투입해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대 661에 조성 중인 영천경마공원 1단계 건설공사의 기공식을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등 다수의 내빈들과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여 말()산업특구 영천에 조성되는 경마공원 건설공사를 축하했다.

김홍기 본부장(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의 건설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된 행사는 성대한 발파식을 통해 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 조성을 위한 건설공사의 시작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했다.

영천경마공원 1단계 건설공사는 20만평 부지에 8종의 다양한 경주거리 구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2면의 경주로 관람편의 기능과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관람대 기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수변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한국 경마 시행 100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영천경마공원 건설공사가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착공을 시작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영천시민의 끝없는 지지와 관심 덕분이었다영천경마공원 건설공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고민하고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만희 의원은 영천경마공원 조성까지 오는 길은 멀고도 험난했지만, 지역 주민의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믿음 하나만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영천경마공원이 경북의 관광 랜드마크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성장시켜 가겠으며, 우선적으로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영천시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활발히 참여하여 지역 발전을 체감할 수 있는 질 좋은 일자리들을 최대한 많이 창출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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