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건설" 마인드 업!
"군산,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건설" 마인드 업!
  • 장은재
  • 승인 2014.12.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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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오종남 사무총장 특강 실시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군산시는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 단위 전국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앞두고 있다.

군산시는 시 산하 모든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공무원들의 인식전환 등 마인드 함양을 위해 1일 오전 8시 군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오종남 사무총장을 초청,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군산건설을 위한 어린이 행복도시조성 특강을 실시했다.  

오종남 사무총장은 특강에서 "어린이를 거치지 않고 어른이 된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은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이고 어린이는 미래의 주역"임을 강조하고 "이들이 자라서 제 몫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기르는 일은 부모의 기쁨인 동시에 미래를 위한 투자이고 특히 아이를 하나 혹은 둘밖에 낳지 않는 저출산 문제의 대책으로 출산 장려와 함께 어린이를 제대로 기르는 일이 똑같이 중요한 일"임을 강조했다. 

특히 오 총장은 "군산시가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로 가꾼다면 다른 지역에서 군산시로 아이를 기르기 위해 유입되는 인구가 늘어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며 "어린이 행복도시 건설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힘을 합해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오 총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행정고시(17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청와대 비서관과 통계청장, 한국인 최초의 IMF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2013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어린이의 행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한국방송통신대 석좌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군산시에서는 민선6기 들어 최우선 시정시책으로 어린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게 보호하고 어린이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여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군산건설을 목표로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건설 추진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22일 군산시의 全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주재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였고 10월 20일까지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설문조사, 관련학과 교수·단체·전문가·기관 관계자들의 T/F팀 간담회 개최, 11월 13일 시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법질서확립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군산시에서는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사업에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전담부서가 신설되는 내년 초에는 민간인 대표와 군산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기관·단체·전문가들로 구성된 어린이 행복도시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출범하여 정책의 기본방향과 세부전략 수립 등 어린이 행복도시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어린이 행복도시 건설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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