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청소년 보호 정책”...24일 청소년특별회의 본회의 개최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청소년 보호 정책”...24일 청소년특별회의 본회의 개최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9.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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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청소년이 직접 범정부 차원의 청소년 정책과제를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는 전국 단위 회의체, 청소년특별회의의 본회의가 열린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오는 24일 오후 1시 서대문구 위드스페이스에서 ‘2022년 청소년특별회의본회의를 개최, 청소년들이 정부 부처에 제안할 올해의 정책과제 후보를 최종 도출한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운영된 청소년특별회의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17개 시·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과 중앙부처에서 선발한 청소년을 포함해 총 5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위원들의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선배 청소년위원 특강을 개최하는 등 특별회의 정책 발굴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특별회의 청소년 위원들은 지난 5월 올해의 정책영역으로 청소년 보호, 정책의제로 넘어져도 괜찮아, 걱정 없는 청소년을 선정하고, 근로, 디지털, 범죄 및 폭력, 안전 환경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해왔다.

이에 근로 영역에서 직종별 맞춤형 청소년 근로권 보호디지털 영역에서 청소년 대상 사이버 범죄 대응역량 강화범죄 및 폭력 영역에서 범죄 청소년 재사회화 지원안전 환경 영역에서 장애 청소년 친화적인 사회 구축등의 정책과제가 논의되었다.

청소년특별회의는 보다 다양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일반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청소년원탁회의’, ‘온라인 정책제안 공모전등을 개최해 청소년에게 필요한 보호정책에 대한 폭넓은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지난 72일 개최한 청소년원탁회의에서 청소년 70여명이 토론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의 노동권 보장’, ‘마을 단위 청소년 시설 간 커뮤니티 형성등 정책제안 13건을 도출했다. 이번 본회의 안건에 제안 내용을 반영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특별회의는 620일부터 731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정책제안 공모전을 통해 총 37건의 정책제안을 접수받아 그중 국민 공감투표를 통해 선정한 7건을 특별회의 안건에 수렴해 논의했다.

이번 본회의에서 도출된 정책과제는 차후 전국 청소년특별회의 위원 전원의 온라인 투표로 최종 확정, 여성가족부를 통해 각 소관부처에 제안된다.

이후, 12월에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청소년이 직접 2022년 청소년특별회의 정책과제 및 소관 부처별 수용사항을 발표하며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의 참여가 중요하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이 정책의 주체로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참여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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