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사람이 교감하는 스포츠”...가을 ‘승마 축제’ 펼쳐진다
“말과 사람이 교감하는 스포츠”...가을 ‘승마 축제’ 펼쳐진다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9.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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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21~25일 경북 구미 승마장서 승마대회 및 품평회 주관
정기환 회장, “승마 스포츠 대중화·승용마 활로 개척 위한 노력 경주”
2022년 제1회 유소년 승마대회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22년 제1회 유소년 승마대회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다양한 승마대회와 품평회 등 승마 축제가 열려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승마 스포츠 대중화에 한발 다가선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21일부터 25일까지 승마산업 선도를 통한 국산마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상북도 구미시 승마장에서 16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승마대회9회 스포츠말 품평회’, ‘7회 어린말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21, 22일 양일에 걸쳐 9회 스포츠말 품평회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스포츠말 품평회는 승용마 품질 평가체계를 구축해 승용마 유통 판로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된다. 국산 2~3세 말 및 포니종 총 51두가 참가해 체형·보행·프리점핑 항목으로 평가를 받는다. 획득 등급에 따라 차등으로 조련지원금을 지원받는다. 품종별, 연령별 총 4개 부문 1위부터 3위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가 추가 지급된다.

7회 어린말 승마대회가 품평회와 함께 21일에 시작해 23일까지 열린다. 국산 어린 말 한정 승마대회로 우수한 승용마를 조기 발굴하고 조련 성과를 검증해 향후 농가 유통과 소비를 촉진, 생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마장마술, 장애물 등 총 8종목으로 구성되며 국산 4세부터 7세까지의 승용마 97두가 참여할 예정이다. 종목별로 1위부터 5위까지 입상마에게 트로피와 메달, 상장이 수여되며 입상마 소유자에게도 조련지원금이 지급된다.

한국마사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16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승마대회23일부터 25일까지는 열린다. 종합마술 및 기타 총 26개 종목으로 펼쳐지며 승마 축제로 펼쳐진 승마 주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1년 경주퇴역마 품평회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21년 경주퇴역마 품평회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특이 이번 대회의 경우 렛츠런재단 더러브렛 경주 퇴역마 기금을 활용해 경주퇴역마 종목을 신설하고 훈련지원비를 추가 지원해 경주 퇴역마 활용도 제고에도 힘쓴다. 대회기간 동안 페이스페인팅, 버블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승마대회와 품평회를 통해 생산부터 유통 그리고 활용까지 승마 산업에서 창출되는 다양하고 유익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선하고 풍요로운 가을날 말과 사람이 교감하고 소통하는 승마 스포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승마산업 진흥과 말복지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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