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국가교육위원회가 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27일 출범한다. 위원장은 이배용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 맡는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교육비전, 중장기 교육정책 방향 및 교육제도 개선 등에 관한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하고,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의견을 수렴·조정하는 합의제 행정위원회다.
관련법에 따라 국가교육위원회는 7월 21일 출범했어야 하나 그동안 위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아 지연되고 있었다. 장관급의 위원장 1명과 상임위원 2명을 포함해 총 21명으로 구성되는 위원은 현재 당연직을 포함해 대통령과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19명의 추천‧지명이 완료됐다.
교원관련단체가 추천하기로 한 2명은 9월 6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에서 ‘교원관련단체 추천 절차 중단 가처분’ 신청으로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은 위원장을 포함해 강은희 대구광역시 교육감, 강혜련 이화여대 명예교수, 김정호 서강대 겸임교수, 천세영 충남대 명예교수 등을 추천했다. 국회는 상임위원 2명을 포함 총 9명을 추천했다. 국민의힘은 상임위원으로 김태준 동덕여자대학교 부총장을, 더불어민주당은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을 추천했다. 장상윤 교육부차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교육부는 “교원관련단체 대표가 참여하지 않은 상태로 국교위가 출범하는 데 대해 유감으로 생각하며, 현재 진행 중인 가처분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되어, 교원관련단체의 추천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