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그루터기재단, ‘같이 도시락’ 2차 사업 시작
청소년그루터기재단, ‘같이 도시락’ 2차 사업 시작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9.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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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은행 제공)
지난 14일 오후 연천군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강효창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상임이사(사진 왼쪽)와 김덕현 연천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의 결식 및 영향 불균형 해소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코자 ‘같이(가치) 도시락’ 2차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진행한 1차 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지원 사업에는 서울시 6개 구(관악, 중랑, 강서, 노원, 은평, 구로)와 연천군, 동두천시가 함께 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장애 부모 및 조손가정 청소년 외에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중 보호 종료 5년 이내 청소년 약 150명을 대상자에 포함하는 등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이를 통해 오는 2023년 6월 말까지 서울시 6개 구와 연천군, 동두천시에서 공정하게 선정된 장애부모 및 조손가정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을 포함한 약 700여 가구에 ‘같이 도시락’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와 자원봉사단체가 뜻을 모아 함께 진행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연천군과 동두천시는 지역 특성상 대상자 앞 배송의 어려움으로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지역주민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체(채움E 등)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대상 청소년 가정에 ‘같이 도시락’을 직접 배송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지원되는 ‘같이 도시락‘은 주 1회 국내산 원재료로 당일에 제조하고 배송된다. 전문 영양사가 청소년 발달과정에 맞춘 식단으로 구성해 청소년에게 균형 잡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선정 가구당 3~4인분의 도시락을 넉넉히 준비해 장애 부모 및 조부모가 같이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 관계자는 “1차 사업에 이어 서울시 6개 구와 연천군, 동두천시가 함께 뜻을 모아준 덕분에 2차 지원 사업도 힘차게 시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다양한 ESG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과 어린 나이에 홀로서기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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