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터 청년까지...‘교육 사업’ 한창인 금융권
아동부터 청년까지...‘교육 사업’ 한창인 금융권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9.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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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아동 진로체험 사업 지원 나서
하나금융, 청년 창업·취업 교육 진행
(사진=우리은행 제공)
(사진=우리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최근 금융권에서는 교육 지원 사업이 한창이다.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체험부터 청년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까지 대상 범위도 다양해 눈길을 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체험·꿈찾기’ 지원을 위해 기부금 1억2300만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창립 123주년을 기념해 시행한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 ‘우리 함께 호보당당(虎步堂堂)’을 진행한 바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달성한 목표걸음을 1억2300만원의 기부금으로 전환해 임직원 투표로 선정한 이번 아동교육사업에 지원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진로 체험 전문 기관과 협업해 수도권 소재 교육복지 우선지원학교 초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사전검사’, ‘자아탐색’, ‘체험형 진로탐색’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체험형 진로탐색 과정은 스포츠, 문화·예술, 교육·의료 등 미래 유망 분야의 총 8개 직업군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활동 및 실무자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참가 아동들이 본인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덕 은행장은 “이번 진로체험 교육이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10개 대학 55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창업·취업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년의 지역 이탈에 따라 지방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지역 거점 대학과 연계하여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지역 현안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청년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 퍼실리테이터를 초청해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및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전문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취업 준비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캠프도 진행한다.

일정 수료기준을 충족한 교육생에게는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한다. 평가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창업팀에는 일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프로그램과 성공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총 1억5000만원의 상금도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창업·취업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거점 대학과의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간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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